국내 유망 모델을 발굴하고 유럽 진출을 돕는 패션 모델 선발대회 '2020 더룩오브더이어 클래식(2020 THE LOOK OF THE YEAR CLASSIC)' 모델 컨테스트 본선 대회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글로리서울안과모델상을 수상한 40대 전지학, 60대 정연아가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더룩오브더이어 클래식'은 각 나이별 40세, 50세, 60세 이상의 시니어 모델들이 참여해 경합을 펼치는 행사다. 이날 클래식 모델 본선대회는 지난 두 번의 예선을 거친 67명의 클래식 모델들이 올랐으며, 무대에서 자신의 워킹과 탑포즈, 그리고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선보이는 장으로 펼쳐졌다.

▲ 글로리서울안과모델상 수상자 40대 전지학, 시상자 글로리서울안과 박진구 대표원장  © 이대웅 기자

▲ 글로리서울안과모델상 수상자 60대 정연아, 시상자 글로리서울안과 박진구 대표원장  © 이대웅 기자

이날 본선은 더룩오브더이어 염창엽 조직위원장, 한국모델컨텐츠학회 김동수 회장, 위키트리 김행 부회장, 카루소 장광효 대표, 슈퍼모델 박영선, 글로리서울안과 박진구 원장, 빌리언즈테일러 김성숙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펼쳤다. MC에는 개그맨 이정수,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황아현이 공동 사회를 맡았으며, 본 대회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더룩오브더이어클래식 본선대회는 더룩오브더이어코리아 조직위원회와 셀모브(CELMOV)가 공동 주최했으며, 룩(LUUK) 주관, 동아TV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했다. 초청 브랜드에는 까이에, 비에니끄, 라크라프트, 로드앤테일러, 이승진웨딩, 포튼가먼트, 블라써틴이 무대를 빛내 주었다.

한편, 더룩오브더이어 클래식의 주체인 '더룩오브더이어'는 패션 종주국 이탈리아에서 1983년 시작된 대회로 지젤 번천을 비롯한 신디 크로포드, 나오미 캠벨, 린다 에반젤리스타 등 세계적인 톱모델들을 배출한 권위 있는 대회다. 입상자에게는 패션 매거진 보그에 참여하게 되며, 로마와 파리 컬렉션 모델로 데뷔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문화저널21 이대웅 기자 goglglg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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